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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봉선화 꽃이 피었답니다!

꽃의 색깔은 조금 자줏빛이 도는 분홍색.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응애의 공격 속에서 잘 버텨주며 꽃을 피웠습니다!

사실 일주일 전부터 발견한 꽃망울을 지켜보며 언제쯤 피우려나...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진 찍는거 방해하는 짖궂은 사원들*^^*

​혹시라도 창가에 있으면 밤에 추울까봐

따뜻한 파쯔파쯔 LED 불빛 옆에 놓았던게 좋은 선택이었나봅니다!

그동안 길가에 피어있는 꽃을 유심히 보진 않았었는데, 

직접 키워서 그런지 자세히 관찰하게 되더라구요.

봉선화 꽃은 참 희한하게 생겼네요!

꽃받침 부분에 마치 강아지 꼬리처럼 생긴 대롱이 있고, 

꽃잎 2개가 치마처럼 아래로 펼쳐진 모습이예요.

예쁜 봉선화꽃, 잠시 감상타임!

그리고, 아직 못 핀 꽃망울도 많답니다!

꽃자루가 빨갛게 변한걸 보니 금세 피우겠네요~

한...3일 뒤...?

사무실 창가에 놓여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되어주는 봉선화 꽃!

제 꿈은 새끼손톱에 봉선화 물들이는 것이었지만...

봉선화 꽃에 응애가 너무 많이 생겨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ㅠㅠ

대신, 건드리면 톡 터진다는 씨앗을 받아보려구요!

다음번은 씨앗 터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