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텃밭 파쯔파쯔 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죠?

이런 날은 찌뿌둥해서 바깥활동을 좀 하고 싶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깥활동이 조금 꺼려지시지 않나요? 

바로 이런 때! 집안에서 혹은 베란다에서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텃밭을 가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파쯔파쯔와 함께 흙과 식물들을 만지며 이 추운 겨울 향긋하고 싱싱하게 보내보자구요!

저번시간에 양파모종을 심었던 포스팅을 기억하시나요?

애기 양파모종을 심고 약 한달이 지나가는 지금!

얼마나 자랐나 살펴보려 하는데 함께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여기 한달여 전 모종을 심은 직후의 모습입니다. 

그럼 한달 여가 지난 현재의 모습을 보러 가볼까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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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셋!

우와! 정말 풍성해지고 이젠 제법 마트에서 파는 파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보이시나요?

줄기의 두께가 확실히 굵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이렇게 비교해서 보니 정말 많이 자랐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 맞다!

저희가 모종을 심을 때 레드양파와 양파 두종류를 심었었는데 처음에는 둘의 차이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 그냥 레드양파와 양파의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줄기부분에 붉은 색이 올라오면 레드양파! 그냥 흰 줄기가 올라오면 양파!

자신들도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성장하며 각각의 특징이 나타나는 것이 참 귀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양파를 키우면서 확인하게 된 건데 식물들이 자라나는 환경이 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었어요!

혹시 위 두 사진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채셨나요?

왼쪽사진은 한포트에 한뿌리를 심었고, 오른쪽 사진에는 여러 뿌리를 심었는데요!

보시면 한 개의 뿌리를 한 포트에 심은 것이 줄기도 훨씬 두껍고 단단하게 자란 것을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사진이라서 크게 차이가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요ㅠㅠ 실제로 보면 두 양파의 성장의 차이가 더 확실하게 보인답니다)

잘 자란 포트(1개의 뿌리)의 경우, 포트 안에 있는 흙의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고 성장할 넉넉한 자리가 있어서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으니 더욱 건강히 자라는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앞으로 한 포트당 1-2개의 뿌리로 정식을 해야겠어요!  

오늘 저녁은 파를 수확해서 요리재료 사용할 생각이에요-

샛노란 계란말이에 송송 썰어넣을지, 보글보글 끓인 김치찌개에 넣어서 마무리를 할지 고민되네요

퇴근하면서 고민 좀 해볼게요 아- 행복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