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텃밭 이야기 밀싹 키워서 해독 주스 만들어 먹기 / 우리텃밭 파쯔파쯔 / 가정용 식물재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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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dzpodz 댓글 0건 조회 2,597회 작성일 19-12-05 16:15본문
때는 11월 중순, 파쯔파쯔 재배기 한 쪽에 왠 길쭉한 새싹이 많이 모여있나 싶어서
박인턴에게 물어보니 밀싹이라고 하더라구요~~
밀싹, 이전부터 디톡스로 유명한 다이어트 아이템 아닌가요? 눈이 반짝 뜨였답니다.
싹틔우기부터 지켜보며 촬영했어야했는데,,,안타깝네요.
이미 싹이 나고 자란지 일주일이 된 모습이에요.
어떻게 자란건가 궁금해서 안을 들여다보았더니,
흙 위에 밀을 그냥 올려놓은 모습!
밀이 마르지 않게 매일 분무기로 물만 뿌려줬더니 알아서 싹을 틔우고 쑥쑥 자랐다고 해요.
보통 얕은 물 위에 올려놔도 잘 자란다고 하니, 키우기가 엄청 쉽네요.
그리고 일주일이 또 지나고...
2주차 밀싹이 되었습니다! 풍성하쥬?
밀싹을 키우는데 햇빛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파쯔파쯔 LED 빛을 받으니 꽤 빠른 속도로 튼튼하게 자라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사실 밀싹은 2주 이내에 연약한 새순일 때 얼른 잡아먹어야하는데요,
어영부영 미루다보니 어느새 2주하고도 하루가 지나버렸습니다!
자리가 좁은지 바깥 밀싹은 픽픽 쓰러지기 시작...
더 자라기 전에 얼른 수확해버렸어요!
울창하던 밀싹이 갑자기 하찮은 잔디가 되었네요...ㅋㅋ
한번 자르고 나서도 또 한번 키울 수 있다고 하니 그대로 놔두고 물만 줬답니다.
수확한 밀싹으로 '밀싹 클렌즈 주스' 만들어먹기 도전!
밀싹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통밀보다도 약 3.7배 더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엽록소가 풍부해서 오염된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해독작용도 하고,
헤모글로빈 형성에 도움을 주며 적혈구 수를 증가시켜 빈혈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하니
밀싹 해독주스, 한번쯤 먹어볼 만 하죠?
밀싹은 보통 믹서에 갈거나 착즙해서 먹는데요,
착즙하게 되면 밀싹에 함유된 식이섬유질 등이 모두 걸러진다고 하니
믹서에 통째로 갈아서 먹기로 했어요!
저는 너무 맛이 없을까봐 사과 반 개를 같이 갈아넣었답니다.
해독주스도 맛있어야 자주 먹지, 맛없으면 꺼려진다구요...
믹서기에 밀싹을 욕심껏 넣었다가,
처음부터 너무 독하게 먹지 말자 싶어서 조금 덜어냈어요.
영양분이 풍부하고 아직 여린 새싹이긴 하지만 생식으로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그 부작용은 사람마다 심한 정도가 다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아무튼 밀싹 클렌즈 주스 완성 후 원샷!
딱 한 잔 마셔놓고 효능을 판단하기에는 좀 이르지만, 뭔가...개운한 느낌?
사과 덕분인지 생각보다 향과 맛이 독하지도 않아서 거부감이 덜했어요.
남은 밀싹은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갈아서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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