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쯔파쯔 식물재배기에서 키작은 방울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한때...

곧 방울토마토가 될 노란 꽃이 피었네요!

자, 이 방울토마토 나무의 첫번째 꽃이 피었으니 곁순 제거를 시작해야합니다.

곁순이란 원줄기와 가지 사이에 돋아나는 새로운 순을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 가지처럼 두꺼워지면 곁가지가 되는 것이죠.

곁가지가 많아지면 방울토마토 열매에 가야할 양분이 줄어들어 열매가 작고 볼품없어진답니다.

그러니 곁순 제거는 맛있는 방토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예요.

이 곁순을 미리 제거해주지 않으면 두꺼운 곁가지가 되어

어느 것이 원래 가지이고, 어느 것이 곁가지인지 구분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미리 쳐주는 것이 좋아요!

보통 한 나무에 첫번째 꽃이 피었을 때 시작해주시면 된답니다.

아직 부드러운 곁순이라면 손으로 똑 따주시면 되고,

손으로 따기에는 좀 단단하면 가위로 잘라주세요.

참, 곁순제거는 한번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랍니다!

곁순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방울토마토 수확이 모두 끝날 때까지 해줘야하는 작업이예요.

그런데 작은 곁순을 제거하다가 꽃봉오리와 헷갈리면 안돼요!! 꽃봉오리를 제거하면 열매가 그만큼 줄어드니까요ㅠㅠ

옆에 있는 곁순과는 모양이 확연하게 다른 것이 보이시나요?

그래도 알쏭달쏭하면, 순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본 다음 처리하는 것도 좋아요. 뭐든지 확실하게 하자구요!

여기서 꿀팁!

잘라낸 곁가지를 1주일 정도 물에 꽂아두면 뿌리가 나오는데, 이것을 심어주면 또 하나의 방울토마토 나무로 자란답니다.

곁가지 정식이라고 해요.

사실 곁순제거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이제야 안 사실이라는 건 비밀...

곁가지 정식을 해주면 싹이 나고 자랄 때까지의 시간을 절약하기도 하고, 훨씬 모양도 곧게 잘 자라서 일석이조라고 하네요.

곁가지도 많겠다, 한번 도전해보기로했어요!

방울토마토 곁가지 정식 1일차 시작입니다!

이제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위한 곁순제거와 곁가지 정식, 여러분도 꼭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