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텃밭 이야기 [#1 파쯔파쯔이야기] 오늘은 씨앗을 심어볼까_0주차(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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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dzpodz 댓글 0건 조회 9,934회 작성일 18-09-27 16:27본문
[0주차] 오늘은, 씨앗을 심겠어
프롤로그 채소를 씨앗부터 길러서 내 식탁까지 올린다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는 내가 먹을 것, 내 가족이 먹을 요리의 재료에 대한 궁금증이 있고 할 수만 있다면 좀더 건강한, 좀더 확실한 재료를 우리 식탁위에 올리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직접 길러보려 한다. 씨앗부터 시작해서 내 가족의 식탁 위까지.
이 씨앗들이 정말로 싹을 틔울까? 걱정스런 맘에 몇알씩 더 흘려본다.
얼마나 기다려야 새싹을 볼 수 있을지, 물은 얼마나 줘야 씨앗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지.
초보 텃밭러는 모든게 두렵다. 부디 잘 자라길. 좋은 꿈을 꾸고나서 꼭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길.
Step by Step "파종" 씨앗을 심는다는게 꽤 까다로운 일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다만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낯설 뿐. 어릴 적 아빠와 백일홍 씨앗을 심어 봤던 기억을 되살려 본다. 아.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러면 할 수없지 씨앗심기 가이드를 그대로 따라해 보아야 겠다.
STEP 1> 트레이에 흙을 깔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준 후, 씨앗 (4-5개)을 넣고 흙을 덮어준다
※주의※ 덮어주는 흙은 1cm가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깊으면 발아가 늦어질 수 있으니 주의!
STEP 2> 흙이 촉촉해지도록 조심스레 물을 주고, LED 빛 아래에 트레이를 놓아준다
STEP 3> 5-10일이 지나 싹이 나오면 가장 잘자란 1개씩만 남기고 솎아 주기
STEP 4 > 10-15일 사이 잎의 크기가 100원동전보다 커지면 포트에 옮겨 심어준다.(후에 포스트 할 예정)
이젠 인내의 시간이다.
3일 정도는 LED빛아래에 두고 “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조심스레 주는 것 외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
3-5일 후에 빼꼼이 고개 든 새싹들을 기다리며 오늘은 새싹비빔밥을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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