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하늘이 컴컴한 요즘

파쯔파쯔는 화사한 꼬까옷 장만했어요! 

어디서 꼬까옷을 얻었냐구요? 

바로바로 회사 근처의 농원!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많은 종류의 꽃과 관엽식물들을 찾을 수 있었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농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한 미니화분! 

뻔한 카네이션은 가라~! 요즘 대세는 스칸디아모스라구욧! 

스칸디아모스는 공중의 습기를 먹고사는 식물이라 

물을 전~혀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해요. 

공기정화 & 탈취효과도 있다고 하니, 부모님 방 안에 놓기에 딱! 

우와!! 물 위에 떠다니면서 사는 부레옥잠도 있어요! 

잎자루 부분이 공처럼 부풀어올라 그 안에 공기가 있어 둥둥 떠다닐 수 있다고 해요. 

집 앞에 있는 연못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식물이죠. 

네? 누구나 집 앞에 연못 하나쯤은 있잖아요? 하하 

페페로미아의 신품종 '에덴로소'도 있었어요! 

앞면의 줄무늬는 페페같으면서도 뒷면은 정열의 붉은색이에요. 

대표적인 CAM 식물로 낮에 산소를 비축했다가 

밤에 내뿜어 침실에서 키우기 아주 좋은 식물이에요. 

음...언젠가는 이 CAM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작성할게요! 

그 밖의 이름모를 희한한(?) 꽃과, 

(이름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마치 플라스틱 같이 생긴 다육이와 수염틸란드시아가 있네요. 

두 식물 모두 생명력이 강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 

실내에서 관리하기 쉬운 식물들이죠! 

...라는 말을 굳게 믿고 

햇빛 한 줄기 없는 방 안에서 키웠다가 

비쩍 마른 갈색으로 변해버렸어요ㅠㅠ 

모든 식물은 빛이 꼭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예쁜 식물들을 파쯔파쯔 빛 아래에 두기 위해 데려왔어요. 

사진으로 봐도 초록초록 핑쿠핑쿠~~ 

이럴수가...파쯔파쯔에 꽂아 놓으니 

정원이 따로 없네요 

너무 예쁘니까 근접샷! 

어때요, 인스타 갬성 느낌 충만하죠? 

Basic 제품에만 봄옷 입히기 아까워서 

Mini 제품에도 입혀줬어요~ 

오히려 4구 짜리인 Mini에 어울리게 

꽃을 배치하는 것이 훨씬 힘들었답니다....휴우! 

이렇게 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봄 꼬까옷 갈아입은 파쯔파쯔 전체샷으로 마무리~! 

화사한 봄맞이 꽃 키우기도 

우리텃밭 파쯔파쯔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