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작성할 만한 소재가 없을까 하며

오늘도 하이에나처럼 파쯔파쯔 재배실을 기웃거리다 

먹잇감을 포착...! 아니 눈에 띄는 식물을 포착!! 

아니 이것은?! 

고양이들이 환장한다는 캣닢 아닌가요? 이게 왜 여기에...? 

알고보니 파쯔파쯔에서 키울 수 있는 허브를 테스트하느라 심어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구석구석 찾아보니 캣닢 외에도 바질과 로즈마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바질과 로즈마리 

그런데 요 아이들...다른 잎채소 친구들에게 밀려 

구석의 좁디 좁은데에 쫓겨나 있더랍니다ㅠㅠ가여운 아이들 

그래서 한번 바질&캣닢&로즈마리를 키워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 가엾은 아이들 말고 새로 씨앗 심어서요...ㅎㅎ) 

파쯔파쯔 투명포트에 허브씨앗 심기 

쨘 파쯔파쯔에서 사용하는 투명한 포트 2개를 준비해줍니다. 

밑에 스펀지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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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수냐구요? 궁금하면 아래 포스팅으로 GO! 

[가정용 식물재배기 파쯔파쯔에 사용되는 저면관수법이란?] 

https://blog.naver.com/seeders_podzpodz/2214650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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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포트에 흙을 담을 차례인데요, 

원래 키우고 있던 허브를 살펴보니 흙으로만 채운게 아니더라구요! 

왠 자갈 같은 돌멩이가...? 

​

이 자갈같은 돌멩이는 '마사토'라고 합니다! 

마사토는 화강암이 잘게 부숴진 입자가 굵은 흙이에요.  

사진과 같이 입자가 큰 종류가 있고, 좀 더 자잘한 종류가 있답니다. 

큰 입자는 보통 화분 맨 밑에 깔아서 배수가 잘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파쯔파쯔의 투명포트에서 허브를 키우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자잘한 마사토를 사용해야해요! 

관이 가늘 수록 물이 더 높이 올라간다 

왜냐하면, 저면관수를 이용해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입자의 크기가 너무 굵으면 물이 잘 올라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사토를 포트의 반 정도 깔고, 

그 위에 원예용 상토를 채워주면 

포트 채우기 끝! 

왜 마사토를 사용하나요? 

허브는 특히 과습에 주의해야 하는 식물이에요! 

잘 자라라며  흙이 마를 새도 없이 물을 주다보면, 

뿌리가 무르고 썩거나, 줄기가 추욱 늘어질 수도 있어요ㅠㅠ 

그래서 최대한 배수가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답니다. 

특히 파쯔파쯔와 같이 항시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마사토와 상토의 비율이 1:1이 되도록 채워주는 것을 추천! 

흙이 파이지 않게 조심조심 물을 주고, 

뿌릴 씨앗을 준비합니다! 

왼쪽은 캣닢, 오른쪽은 바질 씨앗이에요 

어찌나 작은지...행여나 콧바람에 날아갈까봐 노심초사ㅠㅠ 

각각 10개씩 준비해서 투하! 

5개의 구멍이 보이시나요? 

구멍을 5개 뚫어 한 구멍 당 2개씩만 넣어줬답니다. 

꼭꼭 숨어라 바질씨앗 보일라~~ 

씨앗이 워낙 작아서 구멍도 얕게 판다고 하긴 했는데... 

이것도 너무 깊어서 싹이 안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포트는 사무실 한켠에 있는 파쯔파쯔 Mini에 넣어줬어요. 

사실 저 자리에는 다른 꽃 식물들이 있었는데, 

저의 허브 키우기 실험을 위해 퇴출 당했습니다! 캬캬 

앞 줄의 예쁜 꽃나무 언니들이 우리 허브들을 지켜주고 있네요. 

꼭 이번주 안에는 얼굴 보여주렴~! 

아차, 허브 싹이 틀 때까지는 위 사진처럼 흙이 말라있으면 안돼요! 

분무기나 손깔때기를 만들어 조심조심 흙을 적셔주어야한답니다. 

저는 그럼 우리 허브들 흙이불을 촉촉하게 적셔주러...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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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텃밭 파쯔파쯔는  

여러분의 재배활동을 응원합니다